10600
10601

"피부 전문가가 공들여 만든 진짜 더마 코스메틱"

바노 코스메틱 반재용 대표

윤경미 기자   |   yoonkm1046@beautynury.com
입력시간 : 2017-06-16 11:28:00
  • 트위터
  • 페이스북
  • 구글+
확대 축소 프린트 메일보내기 스크랩
01.jpg

화장품에 피부과학, 즉 의학 기술을 접목한 '더마 코스메틱'이 주목받고 있다. 안전한 화장품, 믿을 수 있는 화장품에 소비자들은 기꺼이 지갑을 열 준비가 돼있다. 이에 제약사, 피부과, 성형외과 등 유관 분야에서 너도나도 화장품 사업에 뛰어들고 있는 상황. K-뷰티의 미래성장 동력 0순위로 꼽히는 분야에 자신있게 도전장을 던진 이가 있다. 바노바기 메디컬그룹이 만든 화장품 브랜드 '바노'의 반재용 대표다.

피부과 전문의인 그가 화장품에 관심을 갖게 된 계기는 10여년 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당시 신생 브랜드였던 '닥터자르트'가 반재용 대표에게 의학·피부과 관련 자문을 부탁했다. 닥터자르트는 점차 유명세를 타기 시작하더니, 눈 깜짝할 새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더마 코스메틱 브랜드로 자리했다. 그즈음 여러 성형외과에서 화장품 사업에 관심을 보이기 시작했다. 이때 바노바기 메디컬그룹은 성형외과 보다는 피부과가 화장품과 좀 더 밀접한 관계가 있다고 판단, 피부과 대표원장인 그에게 화장품 사업을 일임했다.

"제품을 개발하면서 특히 성분에 집중했습니다. 효과적이면서도 안전한 성분을 찾기 위해 노력했어요. 피부의학은 제가 가장 자신있는 분야이기 때문에 무엇보다 제대로 된 화장품을 만들고 싶었습니다. 피부 내에서 각각의 성분이 어떻게 작용할지 예측해 약을 제조하는 마음으로 제품을 만들었습니다. 이후 시장 반응과 소비자 니즈 등을 분석했고, 현재의 '인젝션 마스크'를 출시하게 됐습니다."

바노의 인젝션 마스크는 모두 4종으로, 피부과에서 받던 시술을 팩 한장으로 집에서도 편하게 받을 수 있다는 콘셉트를 적용했다. 소비자가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한 가지 성분에 집중했다. 이른바 '백옥주사' '물광주사' '신데렐라주사' '아기주사' 등으로 불리는 피부과 주사의 핵심성분을 담은 것. 반 대표는 마스크팩 시트에도 공을 들였다. 성분과 시트의 궁합을 꼼꼼히 따져 텐셀, 숯, 순면, 장섬유 등 4가지 제품에 각기 다른 시트를 사용했다. 

"진정한 의미의 더마 코스메틱 제품을 개발하기 위해 글로벌 화장품 브랜드 제품에 대해서도 꾸준히 조사했습니다. 세계적으로 유명한 화장품이라고 해도 전성분을 분석해보면 우리나라에 맞지 않는 부분들이 보여요. 예를 들면, 최근 국내 소비자들이 안전을 중시하다보니 기업에서도 페녹시에탄올과 같은 비교적 안전한 보존제 조차 사용하지 않으려 합니다. 그런데 글로벌 브랜드 제품에는 흔치 않게 파라벤같은 방부제가 포함돼있어요. 어찌보면 그들도 화장품 과학에 있어서는 어려운 부분이 있고, 이는 역으로 피부과 전문가인 저에게 강점이 될 수 있는 부분이라고 생각했습니다." 

반 대표는 하나 하나의 콘텐츠가 모여 브랜드가 되는 것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해외 박람회에 꾸준히 참가해 글로벌 시장의 문을 두드린 것도 그 이유 중 하나다. 노력은 결실을 맺어 홍콩 왓슨스와 싱가포르 온라인 판매 사이트에 제품이 입점했고, 오는 7월에는 태국의 대표적인 국립병원에서 운영하는 약국 체인인 '세이브 드러그(SAVE DRUG)'에 바노 브랜드를 선뵐 수 있게 됐다. 제품 개발부터 마케팅, 홍보, 유통까지. 시장의 흐름에 촉각을 기울이는 반 대표의 모습에서 의사로서의 전문성과 사업가로서의 노련함이 동시에 비쳤다.

"화장품에 적용되는 과학적인 부분은 누구보다 자신있습니다. 효과적인 성분에 브랜드 파워를 더해 진정한 의미의 더마 코스메틱 제품을 만들고 싶습니다."
 
뷰티누리의 모든 컨텐츠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습니다. 무단 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트위터
  • 페이스북
  • 구글+
확대 축소 프린트 메일보내기 스크랩
홈으로   |   이전페이지   |   맨위로
  • 인터뷰
  • 사람들
  • 뷰티설설설
  • 뷰티캠퍼스
  • 자료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