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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페이셜 마스크 열풍..니 하오 마~스크!

지난해 26% 성장 152억 위안 규모로 괄목확대

이덕규 기자   |   abcd@beautynury.com
입력시간 : 2017-06-09 14:5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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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소비자들의 센세이셔널한 페이셜 마스크 열풍이 식을 기미를 전혀 내보이지 않고 있다.


실제로 영국 런던에 글로벌 본사를 둔 국제적 시장조사기관 민텔社가 8일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중국의 페이셜 마스크 시장은 지난 2011~2016년 기간 동안 연평균 29%에 달하는 인상적인 성장세를 거듭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에도 중국의 페이셜 마스크 시장은 2015년도의 120억4,000만 위안에 비해 26% 성장하면서 152억1,800만 위안 규모를 형성한 것으로 집계됐다.


26%의 성장률이라면 같은 해 중국의 전체 뷰티‧퍼스널케어 마켓이 기록한 8% 오름세를 훨씬 상회하는 수치이다. 중국에서 페이셜 마스크 시장이 얼마나 역동적으로 성장하고 있는지를 짐작케 하는 단적인 통계수치인 셈이다.


민텔측은 중국의 페이셜 마스크 시장이 차후 5년 동안에도 연평균 15.8%의 발빠른 오름세를 지속해 오는 2021년 317억4,600만 위안 볼륨을 형성할 수 있을 것이라 전망했다.


민텔社의 샤론 퀙 뷰티‧퍼스널케어 담당 애널리스트는 “최근 몇 년 사이에 아시아 대부분의 국가에서 페이셜 마스크가 여성용 페이셜 스킨케어 시장을 성공적으로 파고들었다”며 “단적인 사례들이 중국과 한국, 타이완 및 일본이라 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처럼 아시아 각국에서 페이셜 마스크의 사용이 갈수록 증가하고 있는 이유로 퀙 애널리스트는 차별화된 피부관리 효용성과 간편한 사용법, 짧은 부착시간 등을 꼽았다.


따라서 중국 여성들의 각별한 페이셜 마스크 사랑은 앞으로도 지속될 것이라고 퀙 애널리스트는 단언했다.


이와 관련, 민텔측은 페이셜 마스크 열풍이 식지 않고 있는 또 다른 배경으로 모바일 기기 사용의 확대추세를 언급했다. 모바일 기기를 통해 친구 및 가족들과 항상 소통하거나, 쇼핑할 때에도 필수품이 되었다는 것.


실제로 중국 소비자들의 페이셜 마스크 사랑은 소셜 미디어의 영향력을 배제하고는 설명할 수 없을 것이라고 민텔측은 분석했다. 페이셜 마스크를 사용한다고 답한 중국의 도시지역 거주 20~49세 사이 여성 소비자 2,935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3명당 1명 꼴인 33%가 소셜 애플리케이션 위챗(WeChat)을 통해 스킨케어 제품을 구입하고 있다고 답했을 정도라는 것.


지난해만 하더라도 위챗에서 페이셜 마스크를 구입한 것으로 조사된 여성 소비자들이 10%에 불과했음을 상기하고 보면 최근의 급격한 변화를 방증하는 수치이다.


민텔社의 제시카 진 뷰티‧퍼스널케어 담당 선임 애널리스트는 “온라인 채널의 성공이 중국 뷰티‧퍼스널케어 시장의 성장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며 “차후로는 페이셜 마스크 영역에서 온라인 시장의 확대 추세가 두드러지게 나타날 것”이라고 피력했다.


다만 페이셜 마스크 시장에서 고급 마스크와 신규 브랜드들이 군웅할거하고 있는 가운데 아직까지 강력한 충성도를 자랑하는 파워 브랜드는 눈에 띄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그럼에도 불구, 민텔측은 최근 중국의 여성 소비자들 사이에서 고급 페이셜 마스크가 핫 아이템으로 떠오르고 있는 추세에 주목했다. 페이셜 마스크를 사용하는 도시 거주 20~49세 연령대 여성 3,0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54%가 최근 6개월 이내의 기간 동안 가격 30위안 이상의 제품을 구입한 것으로 파악되었을 정도라는 설명이다.


또한 52%는 같은 기간에 신규 브랜드 제품을 구입해 사용한 경험이 있다고 입을 모았음을 상기시켰다.


이 같은 사실은 민텔측이 보유한 글로벌 신제품 데이터베이스 자료를 보더라도 재확인되어 지난 2015년 중국의 매스티지(masstige) 및 프레스티지(prestige) 가격대 페이셜 마스크 신제품 마켓셰어가 각각 14% 및 3%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던 것이 2016년에는 25% 및 8%로 뛰어오른 것으로 집계됐다.


페이셜 마스크 사용유형 및 시점으로 눈길을 돌려보면 중국의 도시 거주 여성들은 69%가 최근 6개월 동안 저녁시간에 시트(sheet) 마스크를 사용한 것으로 나타난 반면 아침시간에 갖가지 유형의 페이셜 마스크를 사용한 이들의 비율은 17%에 불과했다.


하지만 설문에 응한 47%의 여성들이 최근 6개월 동안 최소한 한가지 유형 이상의 페이셜 마스크 제품을 아침시간에 사용한 경험이 있다고 답변해 ‘모닝 페이셜 마스크’가 갈수록 루틴(routine)의 한 부분으로 정착되어 가고 있음을 시사했다.


아침시간에 사용하는 페이셜 마스크의 유형을 살펴보면 린스-오프(rinse-off) 마스크가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으며, 시트 마스크가 뒤를 이었다.


월 소득이 8,000위안 이상인 여성들의 33%가 아침시간에 린스-오프 마스크를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도시 거주 전체 여성 소비자들에게서 도출된 사용비율인 20%를 적잖이 웃돌았음이 눈에 띄었다.


이처럼 고소득층에 속하는 여성들은 필-오프(peel-off) 마스크 및 멀티-스텝(multi-steps) 마스크를 사용하고 있는 비율이 각각 75%와 69%에 달한 반면 월 소득 4,999위안 이하의 그룹은 이 수치가 각각 55% 및 45%로 나타나 확연한 차이를 보였다.


제시카 진 선임 애널리스트는 “시트 마스크의 경우 소득수준에 따른 사용도 격차가 눈에 띄지 않았지만, 틈새 유형에 포함되는 페이셜 마스크 제품들의 경우 소득수준에 따른 차이가 확연했다”고 풀이했다.


한편 민텔측에 따르면 지난해 한국과 일본에서 발매된 신제품 페이셜 마스크의 40% 및 50%가 항노화 효능을 표방한 것으로 나타났는데, 중국의 경우에는 이 수치가 25%에 머물렀다.


중국 여성들은 47%가 모공을 세정하는 포어 리파이닝(pore-refining) 페이셜 마스크를 사용하고 있는 비율이 47%에 달하는 반면 잔주름 및 주름살 감소효능을 표방한 페이셜 마스크의 사용률은 39%에 불과했다고 민텔측은 덧붙였다.


그러나 제시카 진 선임 애널리스트는 “중국 소비자들의 스킨케어 루틴이 이웃나라들인 한국과 일본으로부터 큰 영향을 받고 있는 만큼 중국에서도 항노화 효능을 표방한 페이셜 마스크가 붐을 조성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을 것”이라고 결론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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