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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방 재료를 적극적으로 홍보해야 합니다”

써니 엄(Sunny um) 유로모니터 인터네셔널 뷰티&패션 애널리스트

안용찬 기자   |   aura3@beautynury.com
입력시간 : 2017-06-06 23: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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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 플랫폼을 통해 이국적인 한방 재료를 더욱 적극적으로 홍보하고, 천연 허브의 혜택에 대한 소비자 교육을 강화하면 아시아 브랜드가 해외에서 더 넓은 소비자를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봅니다. 2012년 록시땅 인터내셔널 SA가 한국의 허브 스킨케어 브랜드 ‘에르보리앙(Erborian)’을 매입한 것처럼 한방화장품은 성장 잠재력을 갖고 있습니다.”


써니 엄(Sunny um) 유로모니터 인터네셔널(Euromonitor International) 뷰티&패션 애널리스트는 한방 화장품이 해외 시장에서 성공하기 위한 방법에 대해 이같이 조언하면서 “몇몇 한방 브랜드가 아시아에서 큰 성과를 올리고 있지만 특정 소비자를 가진 틈새 시장으로 제한되어 있다”고 분석했다.

 

엄 애널리스트는 홍콩과학기술대학 경영학 석사를 마친 한국인으로 사회 환경이 소비자 행동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많은 관심을 갖고 아시아 선진국의 소비자와 산업 트렌드 분석에 주력하고 있다.


엄 애너리스트는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2017 인-코스메틱 코리아'에서 오는 6월 20일 오전 10시30분부터 ‘아시아의 프리미엄 스킨케어:핵심 트렌드와 전망’을 발표한다. 


앞서 본지와 인-코스메틱스 코리아 주최측이 엄 애너리스트를 공동 인터뷰했다.


2016년 현재 아시아는 세계 프리미엄 스킨케어 시장의 56%를 차지하고 있다. 판매액은 230억달러로 전년대비 6% 가량 성장했다. 2021년까지 연평균 성장률(CAGR)은 4%, 판매액은 280억달러에 이를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중국, 일본과 한국은 각각 37%, 33%, 13%의 지역 시장 점유율을 기록하며, 상위 3대 시장으로서의 입지를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 소비자 기반 규모, 역동적인 브랜드 오퍼링과 성숙된 소비자 취향이 그 바탕이다. 인도, 베트남, 인도네시아, 중국은 2021년까지 각각 11%, 10%, 9%, 8%의 연평균 성장률을 기록하며, 빠르게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들 국가는 인터넷·모바일 보급률이 급속하게 늘고, 수입 증가로 소비자는 미용에 대한 관심 증가와 함께 프리미엄 제품, 글로벌 브랜드에 대한 구매가 늘어날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다.


아시아에서 프리미엄 스킨케어 시장이 빠르게 성장한 이유는 무엇일까? 암울한 경제 상황과 소비자 신뢰도 저하에도 불구하고, 일본과 한국 등 최대 판매시장에서 여성의 커리어 기간 연장으로 파생된 구매력 증가와 개도국 시장에서 소득이 늘면서 아시아에서 스킨케어 시장이 크게 성장했다고 엄 애널리스트는 분석했다. 이유는 또 있었다.  


“아시아 지역 여성은 피부 관리를 위해 많이 노력할수록 피부가 좋아질것으로 믿는 소비자로 성장하면서 스킨케어 제품은 10개 품목까지 늘어났습니다. 매끄러운 피부를 갖고 싶은 욕망을 충족시키고 스모그를 방어하기 위해서는 화장품의 효능으로 케어 할 수 있다고 생각한 것입니다. 또한 한국이 뷰티 트렌드를 주도하고, 온라인 커뮤니티가 활발하면서 스킨케어 시장이 성장했습니다.”


아시아 브랜드가 지역적인 한계를 극복할 방법이 궁금했다.


“아시아 브랜드는 프리미엄 라인 고객 타깃 30세 이상의 여성을 넘어 20대 젊은 여성까지 확대하고 있습니다. 이들은 뷰티 트렌드를 앞서가고자 하며 자신이 원하는 품목에 과감하게 지출합니다. 또 안티 에이징 제품이 인기를 끌고 있는데 그만큼 자신을 위해 광범위한 제품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아시아 국가에서는 스타 마케팅이 효과적입니다. 하지만 독일, 프랑스 등 다른 국가에서는 ‘자연적 효능에 중점’을 두는 것이 필요합니다. 유로모니터 인터내셔널의 뷰티 조사에 따르면, 이들 시장에서 스킨 케어 품목에 대한 주요 구매 추진 요소는 천연 재료, 그리고 ‘어떤 성분이 없는(free-from)’이라고 나왔습니다.”


엄 애널리스트는 글로벌 브랜드가 아시아 시장에서 성공하려면 독립 부티크, 프리미엄 입지를 위한 명품 백화점, 도심 외곽의 소비자에 도달하기 위한 온라인 판매 등 유통 채널 확장을 위해 투자를 늘려야 한다고 조언했다.


한편, ‘제3회 인-코스메틱스 코리아’는 오는 6월 20~22일 서울 코엑스 C홀에서 열린다. 이 전시회에서는 'DIY화장품 트렌드의 진화 또는 혁명', '소비자 맞춤형 제품 라인 개발의 현재와 미래', '메가 뷰티트렌드 2020' 등을 주제로 한 ‘마케팅 트렌드 및 규제 세미나’가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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