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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스크 칼럼] 문재인 정부에 바란다

박재홍 기자   |   jhpark@beautynury.com
입력시간 : 2017-05-18 10:0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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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19대 정부가 출범했다.


길고 어두웠던 혼돈과 대립의 시대를 보내고 맞는 새 정부인만큼 국민들이 문재인 정부에 거는 기대감은 그 어느 때보다 높다.


기회는 균등하게, 과정은 공정하게, 결과는 정의롭게.


문재인 대통령이 가장 중요시한다고 알려진 국정 철학이다.


또 집권 후 가장 먼저 챙긴 1호 업무는 일자리 창출이었다고 한다.


인류의 염원인 건강한 아름다움을 추구하는 화장품과 뷰티산업은 대통령의 국정철학과 일자리 창출에 가장 적합한 산업이라는 점을 거듭 강조하고 싶다.


우리나라에 등록된 화장품 회사는 모두 1만 곳이 넘는다. 지금 이 순간에도 많은 화장품 회사들이 생겨나고 있다.


화장품은 비교적 진입장벽이 낮은 산업이다. 많은 비용과 인력이 소요되는 제조시설이 없어도 자신만의 네트워크와 노하우만 있다면 창업을 자유롭게 할 수 있는 업종이다.


실력만 있다면 누구에게나 기회가 주어지고 공정한 경쟁을 거쳐 결실을 거둘 수 있는 산업으로 체질이 바뀌고 있다.


K-코스메틱과 K-뷰티는 이제 전 세계인의 신뢰를 받는 글로벌 브랜드가 됐다.


세계무대에서의 인기는 우리 화장품의 성공 가능성과 비전을 더욱 밝게 해주는 배경으로 작용하고 있다.


화장품과 뷰티산업의 발전은 원·부자재는 물론 포장과 물류, 디자인과 전시, 교육 등 다양한 관련 산업의 확대를 초래하고 이는 곧 양질의 일자리 창출이라는 긍정적 결과를 불러올 수 있다.


현 정부가 집권하는 앞으로의 5년은 우리나라 화장품산업에 있어 가장 중요한 시기라고 볼 수 있다.


화장품 선진국의 대열에 진입하느냐 아니면 영원한 중·하위국으로 도태되느냐의 기로에 서있기 때문이다.


K-코스메틱의 선전에 놀란 유럽과 미국의 정통 강자들은 럭셔리와 과학의 이미지를 극대화시키며 우리와의 간격을 넓히는데 안간 힘을 쏟고 있다.


한국 화장품 배우기에 열중하고 있는 중국은 가격 경쟁력과 막강한 자본력을 무기로 K-코스메틱의 아성을 위협하고 있다.


이들과의 싸움에서 살아남기 위해서는 우리 산업의 힘만으로는 한계가 있다.


정부의 체계적이고 효과적인 지원이 꼭 필요한 시점이다.


이를 위해서는 우리 산업이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무엇을 필요로 하는지에 대한 의견을 자유롭게 피력할 수 있는 소통의 장이 반드시 마련돼야 한다.


화장품과 뷰티산업의 경쟁력 제고를 위한 지원과 육성책이 실효를 거둔다면 국부 창출이라는 경제적 효과는 물론 국격과 국가 이미지 향상이라는 또 다른 결실을 맺을 수 있다.


국가 이미지 신뢰와 경제력 상승은 분열됐던 국론의 통합, 북핵과 사드(THAAD) 그리고 강대국의 보호무역 심화 등 새 정부가 직면한 당면과제를 푸는데도 분명히 도움이 될 것이다.


본지 5월 1일자에 게재됐던 문 대통령의 후보시절 화장품·뷰티 부문 공약내용을 다시 한 번 되짚어 본다.


임기가 만료되는 5년 후 대한민국은 물론 화장품과 뷰티산업 발전에도 크게 기여한 대통령으로 평가받길 기원한다.


■중소기업 경쟁력 강화 방안

△CGMP의 단계적 의무화 △원료의 안전관리 강화 △중소기업 CGMP 인증 위해 장기 저리융자 제공 △영세업체의 경우 정부가 시설비용을 일부(매칭펀드) 지원 △‘할랄’ 등 각종 인증제도 지원 △화장품 수출지원 시스템 구축 △정부주도 연구개발 확대 △연구개발 담당하는 싱크탱크 연구기관 지정 및 설립으로 제품개발 촉진 지원 △기업 연구개발 활성화 위해 R&D 비율 일정 이상일 경우 조세, 연구시설 혜택, 각종 부담금 면제 등 혁신형 화장품기업 제도 도입 △원료의 자급화 실현 △해외마케팅 비용 지원 △국제적인 규제조화 선도국가로 발돋움하기 위해 글로벌 규제조화기구 설립 △국제세미나와 대규모 박람회 개최


■한류 활성화 대책

△안전성·품질 우수성 제고방안 마련 △마스크팩·쿠션 등 창의적 제품개발을 위한 제도적 지원 △한류문화 체험과 K-뷰티의 결합 프로그램 구축 및 외국 정상 등 방한 시 방문 유도, 해외 영화제 등 국제행사에 참가하는 한류스타 통한 홍보


■효율적 지원 위한 컨트롤 타워 구축

△관계부처 합동 ‘화장품산업 육성 및 발전 기본계획’ 수립 △화장품산업에 대한 범부처 종합지원이 가능하도록 법적·제도적 장치 마련 △모든 정부지원 정책이 가장 효과적으로 산업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구체적이고 실질적인 기준 마련


■미용서비스 산업 육성방안

△치료 목적이 아닌 미의 목적으로 사용하는 미용기기 카테고리 신설 △미용기기와 맞춤형화장품의 결합으로 시너지 창출 △영세 자영업자들이 공동브랜드를 설립, 대형 프랜차이즈와 경쟁할 수 있는 제도적 기반 구축 및 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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