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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성 테스트는 소비자와 제조사 보호 위한 필수과정”

하우스부띠끄 조안나 쿠키엘라 평가사, 해밀턴 인터네셔널 모니카 마카라 연구원

윤경미 기자   |   yoonkm1046@beautynury.com
입력시간 : 2017-05-01 01:2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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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장품을 최종적으로 사용하는 주체는 소비자이지만, 안전성 테스트는 제조사에게도 중요한 부분입니다”

하우스부띠끄의 평가사인 조안나 쿠키엘라(Joanna Kukiella, 사진 오른쪽)가 특히 강조해 말했다. CPNP 등록을 처음 준비하는 업체에게 별도로 안전성 테스트를 진행해야 하는 부분은 자칫 부담스럽게 느껴질 수 있다. 하지만 꼼꼼히 챙겨둔 안전성 테스트가 우리 기업의 제품을 지켜주는 든든한 보호막이 된다고 생각하면 이는 오히려 ‘투자’에 가깝다.

“만약 제조사가 어떠한 테스트도 진행하지 않았다면 혹시라도 발생할 수 있는 문제 상황에 대처하기 힘들어집니다. 패치 테스트가 좋은 예시에요. 패치 제품 자체가 피부에 붙이는 형태이기 때문에 소비자의 피부가 굉장히 예민하다면 트러블이 발생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이때 사전에 안전성을 입증한 테스트 결과가 있으면 보호받을 수 있습니다. 반대의 경우 제품을 다시 제조해야 하거나 판매가 중단될 수도 있습니다.”

한국 화장품은 유럽에 비해 2~3배 정도 많은 성분을 사용하기 때문에 서류 준비에 더욱 각별히 신경 쓸 필요가 있다. 유럽 제품은 보통 25개에서 30개 정도의 성분을 함유하며, 40개 정도면 많은 편에 속한다. 이에 반해 한국제품은 60개가 보통이고 80개가 넘어가는 경우도 있다. 

“안전성 보고서 작성시 독성학 정보를 분석하는 부분이 가장 까다롭습니다. 제품과 성분의 모든 독성학 정보를 분석하고 안전성 평가를 내려야 하기 때문이죠. 한국 화장품 회사가 독성학과 관련된 테스트 정보를 갖고 있지 않은 경우가 많아 애를 먹기도 합니다. 때문에 CPNP 등록을 준비하는 기업이라면 기본적인 전성분표만 잘 갖추고 있어도 진행이 빨리 이뤄질 수 있습니다.”

조안나는 한국 제품은 모던하고 인상적인 패키징과 더불어 거미줄, 달팽이 추출물 등 독특한 성분을 사용하는 점이 특징적이라고 말했다. 유럽 기준에 맞춰 필요한 테스트를 진행한 뒤 효능에 대한 증빙 서류만 갖추고 있다면 강점으로 작용할 수 있다. 임상평가연구소인 해밀턴 인터네셔널의 모니카 마카라(Monika Makara, 사진 왼쪽) 연구원 역시 같은 의견을 보였다.

“한국 화장품에서는 주로 ‘하이드레이션(Hydration)’ ‘모이스처라이징(Moisturizing)’ ‘안티에이징(Anti-aging)’ 등의 마케팅 문구를 찾아볼 수 있었습니다. 유럽 소비자는 기본적으로 아시아 국가의 제품에 대해 개방적인 생각을 갖고 있습니다. 아시아 전체 시장에 대해 좋은 이미지를 갖고 있고, 한국 등지에서 수입된 제품에 대해 선호도가 높은 상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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