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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세먼지·황사 대처하는 올바른 자세

보건마스크·인공눈물 필수, 식품 위생관리 유의해야

박재홍 기자   |   jhpark@beautynury.com
입력시간 : 2017-04-20 10:4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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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세먼지와 황사.

호흡기 건강 뿐 아니라 치매 등 뇌질환까지 유발시키는 건강의 최대 적이다.

최근 들어 하루가 머다 하고 발생하는 탓에 사회적·국가적 이슈로까지 파장이 커지고 있다.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전 국민적 관심사로 대두된 미세먼지와 황사로부터 건강을 지킬 수 있는 올바른 대처법을 내놨다. <편집자 주>


미세먼지-이미지.jpg


반드시 ‘보건용 마스크’ 착용

미세먼지(PM ; Particulate Matter)는 우리 눈에 보이지 않을 정도로 아주 가늘고 작은 먼지 입자로 각종 폐질환을 유발하는 대기오염 물질이다. 황사는 아시아 중심부에 위치한 사막과 황토 고원지대에서 발생한 작은 모래 먼지로 강한 바람에 의해 상승해 이동한 후 다시 지상으로 떨어진다.


일상생활에서 황사와 미세먼지로부터 호흡기를 보호하기 위해서는 미세입자를 걸러내는 성능을 지닌 ‘보건용 마스크’를 착용하는 것이 좋다.


의약외품으로 허가된 ‘보건용 마스크’ 포장에는 입자 차단 성능을 나타내는 ‘KF 80' 'KF 94' 'KF 99' 등이 표시돼 있다. 숫자가 클수록 미세입자 차단효과가 크지만 숨쉬기가 어렵거나 불편할 수 있어 황사·미세먼지 발생 수준과 사람별 호흡량 등을 고려해 적당한 제품을 선택한다.


‘KF 80'은 평균 0.6㎛ 크기의 미세입자를 80% 이상 걸러낼 수 있으며 ’KF 94'와 ‘KF 99'는 평균 0.4㎛ 크기의 입자를 각각 94%, 99% 이상 걸러낼 수 있다.


구입 시에는 입자 차단 성능이 없는 방한대, 의약외품으로 허가받지 않은 무허가 마스크 등이 황사·미세먼지 등을 방지할 수 있는 것으로 광고·판매되는 사례가 있어 주의해야 한다.


약국과 마트, 편의점 등에서 보건용 마스크를 구입하는 경우에는 제품 포장에 ‘의약외품’이라는 문자와 KF 80' 'KF 94' 'KF 99' 등의 표시를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


인터넷과 모바일 등 온라인 구매의 경우에도 제품명, 사진, 효능·효과 등 해당 제품이 ‘보건용 마스크’로 허가된 것인지 확인하고 구입해야 한다.


보건용 마스크는 세탁하면 모양이 변형되어 기능을 유지할 수 없으므로 세탁하지 않고 사용해야 하며 사용한 제품은 먼지나 세균에 오염돼 있을 수 있으므로 재사용하지 말아야 한다.


또 수건이나 휴지 등을 덧댄 후 사용하면 밀착력이 감소해 미세입자 차단 효과가 떨어질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하며 착용 후에는 마스크 겉면을 가능하면 만지지 말아야 한다.


참고로 의약외품으로 허가된 ‘보건용 마스크’는 올 4월 중순 기준 58개사, 295개 제품이다.


눈 건강 위해 인공눈물로 세척

되도록 외출을 자제해야 하지만 부득이 외출한 후 눈이 따갑거나 이물감이 느껴지면 눈을 비비지 말고 인공눈물(안약)을 사용해 눈을 깨끗이 해야 한다.


안약을 사용하기 전에는 먼저 감염 예방을 위해 손을 깨끗하게 씻고 안약 용기의 끝이 눈꺼풀이나 속눈썹에 닿으면 오염될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만일 눈에 통증이 심하고 가렵고 붉어지며 눈에서 끈끈한 분비물이 나오는 경우나 안약에 의한 알레르기 증상을 일으킨 적이 있는 경우 의료기관을 방문해 의사의 정확한 진단과 처방을 받아야 한다.


보존제가 들어있지 않은 일회용 안약은 개봉 후 즉시 사용하고 남은 액과 용기는 재사용하지 않는다. 약액의 색이 변했거나 혼탁된 것은 사용하지 말고 오염 방지를 위해 다른 사람과 공동으로 사용하지 않는다.


미세먼지·황사 발생 시 콘택트 렌즈보다는 안경이나 선글라스를 착용하는 것이 좋지만 부득이하게 콘택트 렌즈를 착용해야 할 경우 렌즈 소독 및 세정 관리를 철저히 해야 한다.


미세먼지가 많은 경우 렌즈로 인해 눈이 건조해지면서 충혈, 가려움증 등의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 8시간 이상 장시간 착용을 피해야 한다.


콘택트 렌즈 착용자는 외출 후 렌즈를 즉시 빼고 인공눈물 등으로 눈을 세척해야 한다.


식품 위생관리 철저히

미세먼지나 황사가 심할 때 메주·건고추·시래기·무말랭이 등 자연건조 식품이나 포장되지 않은 식재료 등은 오염되지 않도록 포장하거나 밀폐 장소에 보관한다.


식품을 조리·섭취할 겨우 미세먼지가 주방에 들어오지 못하도록 창문을 닫은 후 조리하고 과일이나 채소는 사용 전에 깨끗한 물로 충분히 씻어 사용한다.


2차 오염을 방지하기 위해 손 세척 등 개인위생 관리도 철저히 하고 미세먼지나 황사가 지나간 후에는 조리기구 등을 세척, 살균 소독해 잔존 먼지를 제거해야 한다.


특히 국내 허가되어 유통중인 건강기능식품 중에는 미세먼지나 황사로 인한 호흡기 질환에 효과가 있거나 예방할 수 있는 기능성이 있는 제품은 없으므로 구입 시 허위·과대광고에 주의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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