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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급 점검] 사드 직격탄...각계 현황과 대응

정부, 산업과 잇따라 간담회 갖고 피해상황 및 지원책 모색

박재홍 기자   |   jhpark@beautynury.com
입력시간 : 2017-03-16 09:5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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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인 관광객 감소가 지속될 경우 한국 대표 화장품기업인 아모레퍼시픽과 아모레G의 영업이익은 10~11%, LG생활건강은 8% 남짓 감소할 것으로 전망된다. 국내 화장품산업을 지탱하는 또 다른 축인 OEM·ODM 부문의 경우 드럭스토어 채널의 확대와 홈쇼핑 PB 확대, 글로벌 매출 증가 등이 중국인 관광객 감소라는 대형악재를 버티는 힘이 되겠지만 사태가 장기화될 경우 심각한 어려움이 예상된다.” (하나금융투자가 7일 발표한 리테일 보고서)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발 공포가 화장품업계를 강타하며 수출로 먹고사는 우리나라 화장품산업에 비상등이 켜졌다. 우리 화장품 최대 수출국 중국으로의 무역 길이 막히며 곳곳에서 신음소리가 터져 나오고 있다. 산업의 문제가 아닌 복잡한 셈법이 깔린 국제 정치에 기인한 만큼 이번 사태가 언제 어떻게 전개될 지 아무도 장담할 수 없다는 사실은 문제의 심각성을 더하는 요인이다. 지금으로서는 한국과 중국 양국 정부의 눈치를 살피는 것 말곤 할 수 있는 일이 없다.


정부가 총체적 위기에 빠진 화장품 살리기에 나섰다. 중국의 사드 보복이 본격화된 2월부터 3월 중순까지 한 달 여간 보건복지부와 식품의약품안전처, 산업통상자원부, 중소기업청, 한국무역협회 등 많은 정부부처가 화장품산업의 피해상황 파악과 지원정책 발굴을 위해 힘썼다.


보건복지부 방문규 차관은 지난달 22일 화장품산업 관계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고부가가치 산업으로의 도약과 육성을 위한 화장품산업 발전기획단 출범계획을 밝혔다. 업계는 중국의 위생허가와 관련된 비용지원과 함께 연구개발과 수출 교육, 중소기업 수출전담 조직 등을 건의했다.


식약처 손문기 처장은 2월 24일 중국으로 화장품을 수출하는 국내 기업 관계자들과 만나 애로사항과 건의사항 등을 듣고 위생허가 등 중국의 화장품 관련 정보와 교육지원 활동 강화를 약속했다.


산업통상자원부 주영환 장관은 27일 가진 제11차 무역투자진흥회의에서 글로벌 화장품 유통체인 세포라와 부츠 등에 10여개의 우리 화장품 입점 지원 계획을 밝혔다. 또 아마존과 알리바바 등 글로벌 온라인몰 입점과 함께 ‘한국 상품 온라인 판촉전’으로 화장품의 수출을 적극 추진한다는 방침을 밝혔다. 우태희 2차관은 3월 7일 플라자호텔에서 가진 제9차 한·중 통상점검 T/F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우리 기업을 대상으로 해외 기술규제 대응 R&D 지원, 수출 바우처, 긴급경영 안정자금 대출 등의 방안을 강구하겠다”고 말했다.


이 자리에 참석했던 대한화장품협회 관계자는 “수출절차, 위생행정 절차, 안전기준 등 중국 화장품 법규에 대한 지식과 정보가 부족하다. 특히 많은 비용과 시간이 소요되는 위생행정 허가는 가장 까다로운 비관세장벽”이라고 말했다.


중소기업청 주영섭 청장은 3월 9일 가진 ‘대중국 수출 중소기업 간담회’에서 최근 심화되고 있는 중국의 사드보복에 대한 중기청의 지원방향을 다음과 같이 4가지로 요약했다. △대중국 수출애로 모니터링 강화 △대중국 수출기업 대응역량 강화지원 △중국 현지 민간기업을 활용한 진출 지원 △시장 다변화 지원.


주 청장은 “기업들도 지나친 우려보다는 현 상황을 시장다변화 및 무역장벽 대응역량 강화의 계기 삼는 차분한 대응이 필요한 시점”이라며 “민관이 힘을 모아 거세지는 보호무역주의의 파고를 넘어야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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