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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걱정 반 기대 반’이 ‘놀라움’으로 바뀌다

프로페셔널 뷰티 GCC 2017 I

UAE 두바이=임흥열 기자   |   yhy@beautynury.com
입력시간 : 2017-02-09 10:4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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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이나 리스크’가 갈수록 심화되면서 새로운 시장 개척이 올해 국내 화장품업계의 화두로 떠올랐다. 2월 6일부터 7일까지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에서 개최된 ‘프로페셔널 뷰티 GCC 2017’은 아직까지 K-코스메틱의 진출이 미진한 중동 지역에서도 성공 가능성이 충분하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는 자리였다. 전시회 기간 내내 UAE를 비롯한 세계 여러 나라의 참관객과 바이어들은 한국관에 비상한 관심을 나타냈다.

‘프로페셔널 뷰티’는 영국의 대표적인 미용 박람회로 현재 자국을 넘어 아일랜드 더블린, 인도 델리, 남아공 요하네스버그 등 세계 13개 도시에서 열리고 있다. 2015년에 시작된 ‘프로페셔널 뷰티 GCC’는 짧은 역사를 갖고 있는 만큼 규모는 크지 않지만 빠르게 성장하며 무한한 잠재력을 보여주고 있다. 두바이는 중동 무역과 상업의 중심지이자 해외 기업들이 GCC 지역으로 진입하는 관문이기 때문이다.

세계 24개국 140개 업체 참가
GCC는 ‘Gulf Cooperation Council’의 약자로 1981년 5월 페르시아 만안의 아랍 산유국들이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결성한 지역협력기구다. 사우디아라비아와 쿠웨이트, UAE, 카타르, 오만, 바레인 등 6개 국가가 여기에 속한다. 이들 나라의 공통점은 석유의 생산·수출국이며 아랍어를 사용하고 이슬람교를 국교로 하고 있다는 것, 또 세습 왕정체제를 유지하는 동일 민족국가라는 것이다. 물론 지리적으로도 인접해 있다.

‘프로페셔널 뷰티 GCC 2017’이 열린 메이단 호텔은 두바이에서 국제무역센터 다음으로 큰 전시장으로 꼽힌다. 기본적으로 호텔임에도 상당한 규모의 경마장을 보유하고 있으며, 이벤트홀에서는 세계 유명 뮤지션들의 공연이 수시로 열린다. 2015년 11월에는 국내 아이돌그룹 틴탑이 단독 공연을 갖기도 했다. 메이단 호텔의 총 전시 공간은 6만㎡에 이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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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페셔널 뷰티 GCC 2017’ 전시장 입구.

차에서 내려 입구에 서면 누구나 메이단 호텔의 규모에 압도된다. 메이단 호텔은 코스모프로프가 열리는 홍콩 컨벤션센터를 연상케 한다. 반면 ‘프로페셔널 뷰티 GCC’는 세계 최대의 화장품·뷰티 박람회로 거듭나고 있는 ‘코스모프로프 아시아 홍콩’에 비하면 아직은 걸음마 단계다. 1층 로비 일부에 전시장이 마련됐으며, 올해에는 세계 24개국의 140개 업체가 참가했다.

불안감 날려버린 뜨거운 열기
개막 전날 부스를 세팅하던 국내 화장품업계 관계자들은 묘한 불안감에 휩싸였다. ‘박람회 규모가 너무 작지 않나’, ‘과연 바이어들이 많이 올까’라는. 하지만 이런 걱정은 놀라움으로 바뀌었다. 다음날 전시회가 시작하자마자 수많은 참관객과 바이어들이 몰려온 것. 비록 규모는 작았으나 그 열기만큼은 볼로냐, 라스베이거스, 홍콩, 상하이, 광저우에서 열리는 세계 5대 화장품·뷰티 박람회에 뒤지지 않았다.

한국에서 비행기로 10시간이 넘게 걸리는 머나먼 땅 두바이에서도 K-뷰티는 관심과 화제의 대상이었다. 코이코가 ‘프로페셔널 뷰티 GCC’에서 처음으로 구성한 한국관에는 KSH코리아, 피코엔터프라이즈, ACF·신라대학교, 코스토리, 소프트-EPI, 아띠베뷰티, 수란뷰티, 웰컴엠에스, 아로마뉴테크, 셀드로우, HP&C, 더마펌, 조이라이프, 다인스 등 14개가 참여했으며, 대부분 기대 이상의 성과를 얻고 한국으로 복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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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지 및 해외 바이어들과 상담 중인 국내 업체들.

한 국내 참가사 관계자는 “반신반의하며 박람회에 왔는데 UAE 외에 사우디아라비아, 이란, 예멘, 인도, 심지어 네덜란드, 핀란드 등 예상보다 훨씬 다양한 지역의 바이어들이 찾아와 놀랐다”면서 “이런 분위기라면 ‘프로페셔널 뷰티 GCC’는 앞으로 굉장히 신속하게 중요한 글로벌 전시회로 성장할 것 같다”고 말했다.

코이코 김성수 대표는 “두바이는 중동 시장 개척을 위해서는 필수적으로 와야 하는 곳”이라며 “처음으로 ‘프로페셔널 뷰티 GCC’에 한국관을 구성했음에도 전반적인 성과는 매우 만족스러웠다. 이에 따라 내년에는 보다 많은 국내 업체들의 참가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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