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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부자재] K-코스메틱 열풍 숨은 주역들 세계 무대서 ‘훨훨’

2016 부문별 결산

안용찬 기자   |   aura3@beautynury.com
입력시간 : 2016-12-22 17:4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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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료


원료기업도 공장 준공과 해외시장 개척에 적극적으로 나섰다.


2014년 10월 SK 계열사로 편입된 바이오랜드(대표 정찬복)는 지난 7월 6일 'SK바이오랜드'로 사명을 바꾸고 새 CI(Corporation Identity)를 공개했다. 앞서 SK바이오랜드는 2016년 6월 17일 제주시 구좌읍 용암해수단지에서 SK바이오랜드 제주공장 준공식을 개최했다. 또 중국 하이먼(海門) 마스크팩 신규 공장에 모두 260억원을 투자해 중국 마스크팩 시장에 진출한다. 신공장은 2018년 상반기 준공 예정이다. SK바이오랜드는 2022년까지 중국시장에서 마스크팩으로만 500억원의 추가 매출을 달성할 예정이다. 이와관련 6월 3일 경기도 안산에서 바이오셀룰로오스 마스크팩 공장 준공식을 개최했다. 안산공장은 연간 1500만장의 마스크팩 생산이 가능하다. 또 12월 7일 중국 저장성(浙江省) 주지시(市)에서 절강관군향비주식유한회사와 자본금 1억위안(약 170억원)으로 합작사 설립 계약을 체결했다. SK바이오랜드가 40%, 관군집단이 60%의 지분을 갖는 공동경영체계다.


원료의약품(API) 및 화장품 소재 개발 전문 기업 대봉엘에스(대표 박진오)는 제주의 천연자원을 활용한 화장품 소재와 식품첨가물을 생산하는 신규 제주 공장을 지난 4월 준공했다. 인천 1공장, 인천 2공장에 이은 세 번째 공장이다.


바이오스펙트럼(BioSpectrum, 대표 박덕훈)은 특수화학기업 스위스 클라리언트(Clariant, 회장 하리올프 코트만)의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 클라리언트는 바이오스펙트럼 지분 17%를 2016년 4월 12일 인수했다. 양사간 합의와 무관하게 바이오스펙트럼은 앞으로도 독자적인 기업경영을 지속하게 된다.   

 
2002년 6월 설립된 GFC(지에프씨, 대표 강희철)가 ‘화장품 원료 기술개발 ODM 전문기업’에서 ‘화장품 토탈 기술 전문 ODM 기업’으로 거듭난다. GFC는 지난 7월 아주 IB투자, 디티앤인베스트먼트, 디에스자산운용 3개사로부터 55억원의 투자를 유치, 기존의 화장품 원료 사업부를 확대해 바이오셀룰로오스 마스크팩과 건강기능식품 사업을 시작한다. GFC는 생산공장 설립도 준비중이다. 


CJ제일제당이 지난 8월 화장품 원료 전문 브랜드 ‘엔’그리디언트(N’gredient)‘를 선보이고 국내 및 글로벌 화장품 원료 시장에 진출했다


한국 머크(대표 미하엘 그룬트)는 인천 송도에 M Lab™ 콜레보레이션 센터를 10월 9일 개소했다. 


화장품원료 제조업체인 KCI(대표 윤재구)가 친환경 팜유(Palm Oil)를 사용한 친환경 생산 시스템을 구축해 국내 기업 최초로 국제 환경단체인 'RSPO'로부터 인증을 받았다. 'RSPO(Roundtable on Sustainable Palm Oil, 지속가능한 팜유 라운드 테이블)'는  화장품, 식료품, 세제의 천연원료인 팜유 생산을 위해 2004년 설립된 국제환경 비영리 단체이다. RSPO는 지속가능한 팜유생산과 사용을 위해 국제적 기준을 만들었고, RSPO는 팜유가 들어간 상품을 제조 및 유통하는 기업에는 인증 받은 팜유가 지속가능하지 않은 방법으로 생산된 다른 Oil과 섞이지 않도록 철저히 구분하도록 하고 있다. 또 이러한 상품이 투명한 방법으로 유통되도록 하는 기업에게 RSPO 인증을 부여한다


송원그룹(회장 김해련) 자회사 SBC가 인체에 무해한 천연미네랄 ‘나노산화아연’ 성분의 UV 차단제 원료 ‘내추럴징크’를 개발했다.  솔레온(대표 윤기훈)이 ‘2015 창조경제 벤처대상 중소기업청장상’을 받았다


한편, 2016년 7월 6~7일 두 번째 서울에서 열린 ‘인-코스메틱스 코리아(in-cosmetics Korea)’에 모두 6152명이 참관했다. 2015년 대비 97% 증가했다. 전시업체 수도 10% 늘었다. 국내 기업 관계자는 전년 대비 81% 증가한 5300명에 달했다. 해외에서도 관심이 높았다. 주최 측에 따르면 해외 방문객의 경우 470%라는 경이적인 증가율을 보였고, 중국, 태국, 일본 등지의 포뮬레이터와 R&D 전문인력들을 주축으로 총 804명(전체 방문객의 13%)이 해외에서 이번 행사를 찾았다.


대한화장품산업연구원(원장 김덕중)은 홈페이지를 통해 제공하고 있는 ‘국가별 원료규제 DB’와 ‘화장품원료 안전성평가 DB’를 통합한 ‘국가별 화장품원료 통합정보 시스템’을 지난 11월 7일부터 일반에 공개했다.


■부자재


연우(대표 기중현)는 중국 후저우(湖州) ‘중국뷰티타운(美粧小鎭)과 중국화장품생산단지·후저우(湖州)에 입주했다. 연우는 2015년 11월 코스닥 상장 후 2016년 1월 중국 상하이에 영업법인 연우 차이나(YONWOO CHINA)를 설립하고, 이어 3월 중국화장품생산단지·후저우에 공장 설립을 결정했다. 연우는 300만달러를 투자해 생산 공장 부지를 확보하고, 추가로 투자 규모를 결정할 예정이다. 연우는 2016년 11월 7일 열린 ‘2016 Leading Korea, Job Festival’에서 ‘월드클래스300’ 경영·고용 부문에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표창을 받았다. 연우는 지난 10년간 매출액 연평균 18% 성장과 고용인원 연평균 20% 증가했다. 또 기중현 대표는 중소기업청(중기청)이 올해 처음 선정한 ‘2016 미래를 이끌 존경받는 기업인’에 선정됐다.  


  
에어졸 화장품 충전, 임가공 전문업체 필텍에어졸(대표 안의석)이 2016년 최신식 충전기계, 스팀수축기계 등을 도입하고, 화장품 포장사업부를 신설하는 경쟁력 강화에 나섰다. 필텍에어졸은 에어졸 캔 내부 및 밸브에 작업자의 손이 전혀 안닿도록 차단하는 자동 밸브 투입기를 도입했다. 이에 따라 원액 보관 뿐만아니라 내용물을 충전할때도 미생물 감염을 방지할 수 있게됐다. 또 최신식 충전기를 도입해 한 개 라인 작업양도 하루 1만6,000캔에서 2만캔으로 늘었다. 화장품 포장사업부도 신설했다. 

 
국내 에어졸 제조기업 승일(대표 현창수)의 충북 음성공장이 지난 11월 7일 전 공정에 대해 CGMP인증을 취득했다. 에어졸 완제품을 생산하는 업체로서는 최초다. 2014년 준공된 승일 음성공장은 대지 9000평, 건물 7400평 규모로 화장품 및 의약외품 생산라인 8개 등 모두 12개 라인을 가동하고 있으며 올초 부터는 분당 200개를 생산하는 고속 알루미늄 제관라인도 신규로 도입, 가동중이다. 승일의 연간 에어졸 완제품 생산능력은 1억1000만개로서 주요 제품으로는 미스트, 썬스프레이, 데오드란트 등 화장품류와 염모제, 제모제 등 의약외품 등이다. 에어졸 완제품 분야의 국내 시장 점유율은  60%, 해외수출은  연간 3000만달러 규모다.  승일은 2020년까지 연매출 2000억원과 수출 4000만달러를  달성할 계획이다.


펌프 및 진공 용기 전문 제조 업체인 펌텍코리아(대표 이도훈)가 약 380억원의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고 2016년 8월 밝혔다. 


HPM글로벌(대표 방시영)은 포장재부터 포장기계까지 논스톱으로 서비스하고 있다. 그동안 식품 포장재에 주력했다. 2015년 국내 식품포장재업체로는 최초로 BRC IPO를 받았다. BRC IPO는 영국 소매업협회와 국제포장협회인 IOC가 추축이되어 제정한 인증 규격으로 포장업계에 통용되는 실질적인 국제표준이다. HPM글로벌은 1984년 창립후 현재 40여개국에 수출, 전체 매출 중에서 수출이 90%를 차지한다. HPM글로벌은 친환경에코제품과 고기능제품 기술력을 바탕으로 마스크팩 포장 시장에 뛰어들 예정이다.


화장품 OEM 및 블리스터 포장 전문기업 블리스팩(대표 안종원, blisspack.com)이 ISO 9001, ISO 22716 인증에 이어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관리하는 국제 우수 화장품 제조 및 품질 관리 인증 기준인 ‘CGMP’ 인증을 획득했다. 


2005년 7월 창립한 물처리 설비 전문기업 디아이테크(대표 유찬)가 지난 7월 충북 진천군 덕산면 진천 신척산업단지내에 진천 공장을 준공했다. 2009년 완공된 충북 진천군 월성리 광혜원 공장에 이은 제2공장이다.

 
  

중국 짝퉁에 위변조 인증 서비스 관심 증가


중국에서 만든 짝퉁(유사제품)으로 인해 피해를 입고, 중국 소비자에게 신뢰를 주기 위한 정품 인증 서비스가 관심을 끌고 있다.


씨케이앤비(대표 배기혁)는 2016년 8월 중국 위변조방지산업협회로부터 위변조 서비스 제공 인증을 받았다. 한국에서는 유일하게 씨케이앤비의 ‘히든태그’가 이 인증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씨케이앤비에 따르면, 중국 국가질량감독검험검역총국은 산하 ‘위변조방지산업협회’를 통해 정식으로 위변조 서비스를 제공하도록 인증 받은 업체의 라벨만이 위변조 방지 서비스로서 자격을 인정하고 있다. 위변조방지산업협회로부터 인증을 받은 기업은 중국내에 200여개사가 넘고, 해외 업체는 3M, NHK, FUJI 등 14개사다. 또 11월 중국 로펌 따청덴톤스(大成DENTONS)와 법률서비스 업무제휴를 체결하고, 히든태그 고객사에게 소비자용 위변조방지 서비스와 더불어 불법 복제품에 대한 중국 내 원스톱 법률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와함께 중국 위변조방지산업협회(China Trade Association for Anti-counterfeiting, CTAAC)와 중국 5대 앱마켓 중에 하나인 ‘360’에 히든태그(http://www.hiddentag.com) 앱 서비스를 공동 제휴한다.


세림테크(대표 최동환)는 앱(App) 설치없이 위챗(WeChat)이나 큐큐(QQ) 등을 이용한 인증이 가능한 ‘Key QR코드’를 내놓았다. 판매자는 자사 제품이 어느 국가(한국, 중국, 일본), 어느 지역 (서울, 경기 등)에서 판매되는지의 현황을 인터넷 관리자 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고, 그 정보를 빅데이터화해 타깃 마케팅이 가능하다. 또한, 인증화면에 상세제품 소개 및 할인 EVENT나 추천제품 노출도 가능하며 인증하는 것만으로도 홍보가 되어 별도의 홍보 비용이 들지 않는다. ‘Key QR코드’는 BK소프트가 개발했고, 세림테크가 판매한다. 한편, 중국 짝퉁시장에서 적발된 한국 브랜드가 한 달에 약 290억원으로, 중국 전체의 짝퉁 규모는 5000억달러(550조)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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