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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자체] 미래 유망 먹거리로 ‘화장품·뷰티 산업’ 지목

2016 부문별 결산

안용찬 기자   |   aura3@beautynury.com
입력시간 : 2016-12-22 17:2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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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뷰티'가 내수산업을 넘어 글로벌 진출에 속도를 내자 지방자치단체(지자체)도 화장품·뷰티산업 육성에 보폭을 맞추고 있다.


산업연구원(kiet)이 지난 10월 내놓은 ‘새만금 한중FTA산단 특화방안 연구(바이오뷰티산업 육성방안 연구)’ 최종보고서에 따르면, “지자체는 지역특화산업 또는 신성장 동력 육성의 일환으로 화장품 클러스터를 추진 및 운영하고 있다”면서 “주로 화장품 생산이나 수출 지원 등 화장품․뷰티 산업의 가치사슬 단계에서 소비자를 대상으로 완제품, 서비스를 판매하는 전방산업군을 직접적으로 지원 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지방자치단체는 화장품·뷰티산업 육성을 위한 조례 제정에도 힘썼다. 안전행정부 ‘자치법규정보시스템(ELIS·http://www.elis.go.kr)’에 따르면, 올 12월 현재 지방자치단체가 제정한 화장품·뷰티산업 관련 조례는 12건(훈령 1건 제외)으로 나타났다. 경산시는 ‘K뷰티 화장품산업 지원 및 육성에 관한 조례’ 제정을 추진하고 있다. 2014년 4월 30일 기준 화장품·뷰티산업 관련 조례는 3건(훈령 1건 제외)에 불과했다. 올해는 광주광역시 뷰티산업 육성에 관한 조례(3월 1일), 청주시 뷰티산업 활성화 지원 조례(6월 3일), 경상남도 이용·미용 뷰티산업 활성화 지원 조례(8월 4일)가 제정됐다.


부산, 대구, 인천 등 지방자치단체는 해외 시장 개척을 위한 중소기업 지원과 기업 유치에도 활발했다. 


지방자치단체별 주요 화장품·뷰티 관련 사업은 다음과 같다.


◆서울=서울시와 서울관광마케팅은 지난 9월 6~8일 MICE 핵심 타깃시장인 중국 베이징에서 전방위적인 마케팅활동을 전개해 상하이 화장품 기업 임직원 2100명 등 총 10개 기업 6500여명의 인센티브 관광 단체를 유치했다. 또 ‘한류 체험프로그램’의 하나로 아모레퍼시픽 계열 메이크업 브랜드인 ‘에스쁘아’와 손잡고 ‘한류스타 메이크업 체험프로그램’을 6월부터 11월까지 월 1회(3주차 수요일) ‘에스쁘아’의 최대 규모 매장인 이대점에서 관광객을 맞이했다. 


◆부산=‘제4회 부산국제항노화엑스포’(4th Busan International Anti-aging Expo)가 지난 6월 17~ 19일 벡스코 제1전시장에서 열렸다. 피부개선식품, 화장품, 등이 전시되는 ‘동안&뷰티존’이 마련됐다. 이어 지난 9월 30일부터 10월 9일까지 ‘한류스타&뷰티전’을 개최했다. 또 전국 최초로 ‘부산광역시 고령친화산업 육성 및 지원에 관한 조례’를 제정했다. 


◆대구=‘2016 대구뷰티엑스포’가 5월 20~22일 엑스코에서 열렸다. 참관객은 2015년 보다 28% 이상 증가한 2만1000여명이었다. 지난 6월 24~ 26일 열린 ‘2016 메디엑스포’에서는 대구시와 경상북도가 공동 개최해 ‘제16회 대한민국 한방엑스포’를 열고, 한방화장품관 등을 마련했다. 대구는 ‘한국형 할랄 6차 산업 육성’ 사업이 대통령 직속 지역발전위원회의 ‘지역행복권 선도사업’에 선정되면서 할랄 뷰티제품 개발에 나섰다. 

 
◆인천=지난 6월 인천시는 ‘미래 먹거리 8대 전략산업’을 발표했다. ‘뷰티’ 또한 당당히 그 이름을 올렸다. ‘2016 코리아 뷰티 앤 코스메틱쇼’가 지난 9월 9일~11일 보건복지부, 인천광역시, 인천지방중소기업청을 포함한 19개 관련 기관 및 협·단체의 후원으로 열렸다.


◆광주=광주연합기술지주가 지난 10월 24일 출범했다. 광주대, 광주여대, 남부대, 호남대가 가진 특허기술을 이용해 창업한 화장품 전문기업 ‘GU솔루션’이 1호 자회사다. 광주시는 지난 9월 10일 광주뷰티페스티벌을 광주프린지페스티벌과 연계해 뷰티쇼를 개최했다. ‘제4회 중국 학생 대상 뷰티아카데미’도 운영했다.


◆대전=지난 8월 29일부터 9월 2일까지 우한(중국), 시안(중국) 등 2개 지역에 중국2차 해외시장개척단을 파견했다. 대한미용사회 대전시협의회(회장 박상숙)가 주관하고 대전시가 후원하는 ‘제9회 대전광역시장배 미용경연대회’가 2016년 10월 27일 한밭체육관에서 열렸다.


◆울산=지난 9월 30일부터 10월 2일까지 ‘2016 웰빙라이프 울산’ 행사를 개최하고, ‘뷰티관’ 등을 운영했다. 울산광역시미용사회와 피부미용사회가 주관하는 전국미용·피부미용 경연대회도 열렸다.


◆세종= 지난 6월 9일 연동면 명학리 산단현장에서 명학일반산업단지 준공식을 가졌다. 세종시는 2012년 7월 명학일반산업단지 조성 공사를 시작해 3년 10개월 만에 사업을 완료했다. 지난 3월 K&K, 그린솔 등 유망 중소기업 9개사와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K&K는 명학산업단지에 입주한 1호 기업으로 기존 칫솔모 생산에서 추가 투자를 통해 칫솔완제품을 생산하고 있다. 그린솔은 화장품 원료 등을 생산할 계획이다. 


◆강원·춘천=강원창조경제혁신센터의 입주업체인 플러스메이가 한국뉴욕주립대학교와 상호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플러스메이는 네이버의 뷰티 및 건강 빅데이터를 사업화에 활용하고 있다. 춘천시는 지난 3월 UN이 지정한 24번째 ‘세계 물의 날’을 맞아 '좋은물 포럼'을 열었다. 미래창조과학부는 식품, 화장품 등 좋은물의 산업 원료 활용기술 개발 등을 위한 ‘좋은물 연구 활성화 방안’을 연구중이다.


◆경기·오산=‘2016 대한민국 뷰티 박람회(K-Beauty Expo 2016)가 지난 10월 13일부터 16일까지 고양 킨텍스에서 열렸다. 관람객 수는 총 4만7000여명으로 2015년 보다 11% 가량 늘었다. 앞서 ‘케이뷰티 엑스포 방콕 2016(K-Beauty EXPO Bangkok 2016)’이 지난 9월 22~24일 태국 방콕 IMPACT 전시장에서 진행됐다. 경기도가 주최하고 킨텍스가 주관했다. 특히, 해외에서 열리는 한국 뷰티산업 전문 박람회는 이번 행사가 우리나라 최초다. 또 지난 11월 22일부터 23일까지 ‘2016 G-FAIR 호치민(대한민국우수상품전)’이 베트남 최초로 열렸다. 경기도는 ‘2016년 경기도 서비스산업 육성 시행계획’을 지난 4월 발표했다. 이 가운데 섬유·가구·뷰티 분야 특화산업 육성 등 서비스산업 혁신 클러스터 조성 3개 사업에 26억을 투입한다. 


◆경남·함양=경남도는 ‘경남미래 50년 전략사업’인 항노화산업을 육성하기 위해 2014년 7월 항노화산업 육성 마스터플랜을 수립하고, 양산, 김해 등 동부경남의 양방항노화산업을 육성을 위해 2022년까지 1060억원을 투입해 인프라 조성, R&D, 기업지원 등 18개 사업을 역점적으로 추진한다고 지난 1월 발표했다. 또 경남도는 울금을 원료로 한방복합발효 천연액취제거제와 로션을 개발하는 이제이 등 총 6개 업체를 선정, 지원한다.   


noname2.png◆경북·경산=경상북도가 ‘2025 아시아 화장품 허브 도약’을 선언했다. 경북도는 지난 11월 16일 ‘2025년 화장품산업 아시아 허브 도약’을 위한 ‘경북 화장품산업 육성전략 보고회’를 가졌다. 이날  ‘(가칭)경북화장품기업협회’ 구성이 논의됐다. 경북은 화장품산업 기반을 다지기 위한 산업인프라 구축 전략으로 경산시에 K-Beauty 화장품특화단지를 조성하고, 산업화지원센터인 글로벌 코스메틱 비즈니스센터를 건립한다. 또 ‘청색기술융합산업 클러스터’를 조성해 방수 화장품, 의료기기 개발 등에 나선다.

  
◆전남=화장품의료바이오 제품 등의 해외시장 개척에 필요한 비임상 실험을 지원하는 동물대체시험연구센터가 글로벌 기준을 갖춰 화순 생물의약산업단지에 지난 11월 건립됐다. 동물대체시험센터는 2013년 산업통상자원부 지원과제로 선정돼 국비 60억원, 전라남도 35억원, 화순군 51억원, 한국화학융합시험연구원 20억원, 총 166억원을 들였다.


◆전북·남원=2020년부터 국내 유일의 한·중 FTA산업협력단지인 새만금에 바이오뷰티산업 육성을 위한 ‘화장품특성화산업단지’를 구축한다. 2020년까지 79만3388㎡(약 24만평) 규모의 산업단지를 추가 조성할 계획이다. 남원시는 지난 4월 친환경 CGMP 생산시설을 준공했다. 원스킨화장품(one skin)이 수탁 운영한다. 특히 남원시는 유기허브 생산농가와 친환경화장품을 연계한 이너뷰티 산업의 거점으로 조성된다. 또 남원시, 남원시화장품산업지원센터, 한국화학융합시험연구원(KTR) 3개 기관이 지난 5월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남원화장품 공동브랜드 육성 등을 진행한다.


◆충남·천안=충남도가 건강수명 연장을 위한 웰에이징(Well Aging) 산업을 집중 육성하기로 하고, 우선적으로 오는 2019년까지 4년간 모두 60억원을 투입한다. 정부는 LG생활건강이 천안에 조성중인 ‘LG생활건강퓨쳐산업단지’에 4000억원을 지원한다. LG생활건강은 천안시 동남구 구룡동·풍세면 일원 ‘화장품전용산단’을 화장품 제조공장, 원료재배, R&D, 체험, 쇼핑 등이 들어선 ‘친환경 화장품 복합단지’로 확대·발전시키는 방안을 추진중이다. 이곳은 2018년 가동될 예정으로 면적은 39만5718㎡(약 11만9705평)에 이른다. 


◆충북·오송=지난 10월 4~8일 ‘제3회 오송 화장품·뷰티산업엑스포’를 개최했다. 8만2760명의 관람객과 1080명의 국내외 바이어가 이번 엑스포를 찾았다. 197개 기업이 258개의 부스를 운영했다. 2015년 열린 2회 엑스포 보다 32개 기업, 44개 부스가 늘어난 수치다. 이어 충북도는 ‘화장품·뷰티산업 육성을 위한 기업지원 인프라 구축 계획’을 발표하고, 2019년까지 △글로벌 코스메슈티컬개발센터 △화장품·뷰티진흥센터 △화장품·뷰티 수출지원센터 건립 추진 계획을 밝혔다. 글로벌 코스메슈티컬개발센터는 신소재·항노화 화장품 연구 및 인체효능·안전성 평가 수행기관이다. 화장품·뷰티진흥센터는 화장품 벤처기업 육성이 주요 목표다.  


noname01.png◆제주=제주산 원물을 이용한 제주에서 생산된 화장품에 인증하는 ‘제주화장품인증제(제주 코스메틱 서트, Jeju Cosmetic Cert)’를 지난 5월 2일 실시했다. 2016년 11월말 현재 제주화장품 인증을 받은 기업은 이니스프리, LG생활건강, 더페이스샵, 유씨엘, 미라클코스메틱, 제주인디 등 16개사, 73개 품목이 인증을 획득했고, 46종의 제품이 출시됐다. 제주도내 화장품기업은 110여곳이다. 정부 지역특화발전프로젝트 사업인 ‘용암수 융합산업’ 1차년도 사업이 지난 9월 완료됐다. 용암수 융합산업은 제주시 구좌읍 한동리에 소재한 용암해수산업단지를 바탕으로 식품·음료·향장품 등의 관련 산업 간 시너지 효과를 창출하고자 산업 기반을 다지기 위해 마련된 것이다. 지난 11월 11~13일 세 번째 ‘제주천연화장품&뷰티박람회’가 열렸다. 올해는 뷰티와 관련 있는 패션, 주얼리까지 확장됐다.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JDC) 면세사업단 코스메틱전문 브랜드 코스메나뚜르(COSME·NATUUR)가 지난 1월 서울 종로구 인사동 SM면세점에 입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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