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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초·색조에 가려있던 ‘숨은 진주’ 빛을 발하다

코스모프로프 아시아 홍콩 2016 V - 홍콩컨벤션센터 네일&이머징·헤어관

홍콩=김재련 기자   |   chic@beautynury.com
입력시간 : 2016-12-22 11: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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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년 11월 무렵이면 홍콩은 코스메틱 축제의 장으로 변모한다. 한 해를 마무리하는 길목, 홍콩에서 열리는 아시아 최대 뷰티박람회인 ‘코스모프로프 아시아 홍콩 2016(Cosmoprof Asia Hong Kong)’은 이제 아시아를 넘어 세계 뷰티산업에 대한 현주소와 미래를 가늠할 수 있는 바로미터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었다.

아시아 시장을 넘어 세계로의 도약을 꿈꾸는 각 국가의 프로페셔널 미용·화장품 브랜드들이 홍콩에 집결한 것. 특히 메인 행사가 열린 홍콩컨벤션센터(HKCEC) 5층은 크게 헤어, 네일 섹션과 이머징 섹션으로 구성, 49개국에서 총 583개의 미용·화장품 관련 기업이 이곳에 모여 최신 트렌드를 선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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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부적으로 5C~5E홀은 네일&액세서리·이머징관으로, 5G홀은 헤어관으로 구성됐다. 네일&액세서리·이머징관에는 290개, 헤어관은 293개 등 우리나라를 비롯해 중국, 이탈리아, 스페인, 일본 등 다양한 국가의 해당 분야 기업들이 부스를 개설했다. 네일&액세서리관과 연결된 이머징관에는 이번 박람회에 처음 얼굴을 내민 기업들이 둥지를 틀고 해외 시장 공략을 위해 브랜드 및 제품 홍보에 발 벗고 나섰다.

네일&액세서리·이머징관에 새롭게 참가한 업체 수는 총 130개, 헤어관에 참가한 신규 업체는 총 62개로 집계됐다. 한국 기업관의 경우 대한화장품협회와 KOTRA·한국화장품공업협동조합·코이코·IBITA 등 여러 협회와 기관, 지자체 등이 각각 독립관을 구성해 5층을 비롯한 다양한 홀에 자리잡고 열띤 홍보전을 펼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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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일&액세서리·이머징관… 한국 최다 참가
올해 주목할 만한 점은 한국 기업이 네일&액세서리·이머징관에 109개 업체 참가로 최다 참가국으로 꼽힌 것. 이 가운데 올해 박람회에 새롭게 출품한 한국 회사는 진주 원료의 화장품 브랜드 ‘클라뷰’를 선보이고 있는 베케이코리아, 미국 작가 키스 해링과 컬래버레이션한 헤어 브랜드 ‘SERAZ’를 출시한 새롬코스메틱 등 39개사였다.

전시장 곳곳에서 보이는 태극무늬와 ‘KOREA’ 등의 플래카드는 K-뷰티 열풍 등에 힘입어 한국의 화장품시장이 현재 세계에서 가장 큰 폭으로 확대되고 있음을 실감케 했다. 한국에 이어 중국 92개 업체, 홍콩 33개, 일본 17개 업체, 대만 15개 업체 등도 부스를 운영하고 해외 바이어 잡기에 집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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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국내 업체 관계자는 “한국은 경기불황과 저성장 고착화로 내수 시장이 침체돼 있지만 홍콩 화장품시장은 아시아 태평양 지역에서 가장 큰 규모를 자랑한다”면서 “중국의 사드 배치로 촉발된 상황이나 한한령 등 중국 당국의 불안한 정세에 따라 홍콩 등을 통해 우회적으로 중국 시장에 진출하고 다양한 국가의 바이어를 확보하고자 이번 박람회에 참가했다”고 말했다. 

K-뷰티의 영향 등으로 한국 브랜드들이 해외에서 유명세를 타며 성과를 거두고 있는 만큼 향후 중소기업들도 이 같은 해외 박람회를 적극 활용, 해외 시장 진출에 더욱 집중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한 미용업체 관계자는 “국내에서 인지도가 낮은 신생 브랜드에게 해외 시장은 일종의 ‘기회’로 작용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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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층 네일&액세서리·이머징관과 헤어관에 참가한 한국 및 해외 기업들.

올해 네일&액세서리관에는 네일 전문 브랜드로 반디, 다이아미, 젤리핏 등이 참가해 프로페셔널 네일 시장을 선도하는 신제품을 대거 선보였다. 또 미국의 키스톤(Keystone), 중국의 프리티우먼(Pretty Woman), 대만의 코스멕스(COSMEX), 베트남의 프란시아(FRANCIA) 등이 네일 폴리쉬, 젤 네일, 니퍼&네일 툴, 네일 드라이어 등 다양한 네일 관련 제품을 선보였다.

반디를 전개하고 있는 위미인터내셔날 배선미 대표는 “행사가 진행되는 3일간 세련되고 감도 높은 컬러 트렌드에 민감한 미주, 중동을 비롯해 세계 60여개국의 글로벌 업체와 상담하고 일부 국가와 수출 계약을 이루어내는 성과를 거뒀다”면서 “특히 바이어들이 울트라폴리쉬, 젤리끄, 다이아스톤 젤 컬렉션에 폭발적인 관심을 보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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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헤어관 양으로 압도
헤어관에는 중국이 136개사가 부스를 마련해 압도적인 점유율을 기록했다. 이어 이탈리아 30개사, 홍콩 28개사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한국은 22개사가 부스를 운영하고 이 가운데 신규 출품 업체는 4곳이었다. 이어 대만 14개사, 스페인과 브라질 각 9개사, 미국 8개사, 일본과 싱가포르 각 5개사 등이 부스를 구성했다. 전시 품목은 염모제, 헤어케어 제품 및 트리트먼트, 헤어 스타일링 제품, 헤어 브러시, 헤어 드라이기, 아이론, 헤어살롱 장비 및 비품 등 그야말로 헤어 관련 제품이 총망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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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각국에서 참가한 기업들의 부스 모습.

헤어마인드 부스에서 흑채를 시연하는 모습.jpg

일명 ‘흑채’로 불리는 순간증모제 ‘슈퍼밀리어 헤어’ 제품을 취급하고 있는 필코인터내셔날 김해석 대표는 “1999년 처음 홍콩에서 열린 ‘코스모프로프 아시아’에 이어 매년 이곳에 변함없이 제품을 출품하고 있는데 매년 빠르게 성장하고 있음을 실감한다. 주력 제품인 ‘슈퍼밀리어 헤어’는 직접 바이어와 관람객에게 그 효과를 보여주며 꾸준한 신뢰를 얻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올해 전시회에서는 전시홀 뿐만 아니라 관람객들의 이동 통로까지 부스가 마련돼 더욱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했다. 그리에이트 관계자는 “전시홀에 참가했던 예년에 비해 오히려 많은 관람객이 지나다니는 통로에 부스가 있어 더 많은 관람객들이 자연스럽게 관심을 가질 수 있는 것은 이점”이라고 말했다. 

한편 뷰티 트렌드를 주도하는 브랜드들이 모인 만큼 전시홀 내 브랜드 콘셉트가 반영된 독특하면서 세련된 부스 디자인도 눈에 띄었다. 헤어 브러시나 미용가위, 헤어 드라이어 등의 제품은 독특한 디테일을 더해 아기자기한 디자인도 볼거리를 더했다. 

다양한 브랜드들이 제품을 시연하거나 차별화된 디자인을 더한 신제품을 출품하며 열띤 홍보전을 펼쳤다..jpg
각 부스에서는 제품을 시연하거나 차별화된 디자인을 더한 신제품을 선보이며 열띤 홍보전을 펼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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