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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시장 개척 원한다면 꼭 챙겨야 할 몇 가지

코스모프로프 아시아 홍콩 IV - 컨퍼런스 ⑤ : 글로벌 시장의 최전선에 진입하는 법

홍콩=김재련 기자   |   chic@beautynury.com
입력시간 : 2016-12-15 14:4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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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화장품시장을 공략하기 전 신흥시장의 추세, 적절한 유통경로, 규제법 등을 파악하라.”

다양한 나라의 화장품업체들이 글로벌 시장에 적극적으로 뛰어들고 있는 가운데, 미국의 화장품업계 전문가들이 2017년 가장 핫한 글로벌 화장품시장에 성공적으로 진입하는 방법에 대해 통찰력 있는 제언을 공유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지난달 16일 오후 3시(현지 시각) 홍콩컨벤션센터(HKCEC) 세미나룸에서 ‘Market Watch : Discussing the Hottest New Global Markets and How to Get Started’라는 제목으로 진행된 이번 컨퍼런스에서는 ICMAD(Independent Cosmetic Manufacturers & Distributors)의 대표 겸 CEO인 파멜라 조 부지엑(Pamela Jo Busiek)과 ICMAD 법률 고문 로크 로드(Locke Lord) LLP의 변호인 샤론 블링코프(Sharon Blinkoff)가 강연자로 나서 글로벌 시장을 개척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한 전문적인 지침을 제공했다.

미국 일리노이주에 소재한 ICMAD는 독창적이고 혁신적인 화장품회사에 프로그램과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화장품제조·유통기업협회로 급변하는 화장품업계에서 성공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 19개의 미국 사무소와 4개의 해외 지사를 보유한 로크 로드 LLP는 약 1000명의 변호사로 구성된 미국 법률회사다.

화장품산업 전문가인 이들은 “글로벌 시장에 새롭게 진입하는 것은 어려운 일이지만, 점점 더 많은 화장품 기업들이 해외 무대에 도전장을 던지고 있다. 최근 글로벌 성장 기회가 풍부하고 의사소통의 기술적 진보로 인해 대기업과 중소기업 모두 전 세계적으로 비즈니스를 수행하는 것이 훨씬 수월해지고 있다”면서 “글로벌 시장에 진출하기 위해 신흥시장의 추세, 적절한 유통경로, 사업등록 방법 및 규제법 준수 방법 등을 미리 파악한다면 기회를 선점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조언했다.

“경쟁의 경계가 변하고 있다”
첫 번째 연자로 나선 파멜라 조 부지엑은 가장 인기 있는 신흥 화장품시장으로 중국과 인도, 아랍에미리트, 미국 이렇게 4개 지역을 꼽았다. 그는 “중국 화장품시장은 엄청난 규모의 시장 잠재력과 경제 성장력, 신속한 규제 변화를 겸비하고 있다”면서 “반면 시장 진입이 쉽지 않고 지적재산(IP·Intellectual Property) 소유권 문제도 까다롭다”고 설명했다.

Pamela Jo Busiek.jpg

이어 그는 “인도는 온라인 소매시장이 매우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이는 현대 무역(modern trade)의 부족한 점을 상쇄시키고 보다 쉽게 자국 시장에 제품을 출시할 수 있도록 한다”면서 “고객(그리고 뷰티시장)은 중국에 비해 5~7년 정도 뒤쳐진 상태이기 때문에 상당히 성장할 것으로 예상되는 유망한 신흥시장”이라고 평가했다.

아울러 젊은 세대들의 급증으로 빠른 성장이 예측되고 있는 아랍에미리트와 유저들의 큰 소비가 이뤄지는 미국 시장 역시 또 다른 거대 신흥시장으로 지목했다.

천연 및 유기농 제품 트렌드
사회적인 트렌드와 맞물려 화장품산업 역시 친환경·자연주의가 차지하는 비중이 날이 갈수록 커지고 있다. 이번 컨퍼런스 역시 주요 화장품 트렌드는 ‘천연 및 유기농’이라고 분석했다. 파멜라 조 부지엑은 “소비자들은 상품의 안전 기준에 많은 관심을 갖고 있지만 실제로는 잘못된 정보가 적지 않으며, NGO와 활동가들이 이를 바로잡는 경우가 많다”고 말했다. 또 “이 같은 트렌드와 맞물려 성분도 천연이나 유기농 방부제가 선호되고 있다. 생물학적으로 살아있는 원료들은 제조와 유통에서 더욱 세심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과거와 달리 모바일 시장이 성장하면서 화장품산업의 마케팅 트렌드도 전환되고 있는 추세다. 이번 컨퍼런스에서는 이커머스(E-Commerce), 이테일링(E-Tailing), 쇼핑 네트워크 등에 주목하며 상품이 전통적인 소매 판매 밖으로 움직이고 있다고 분석하면서 고객 중심으로 마케팅의 중심축이 기울고 있다고 설명했다.

파멜라 조 부지엑은 “정보의 세계화로 인해 화장품 판매에 영향을 끼치는 사람은 이제 기존의 마케터들이 아니다. 경쟁의 경계가 바뀌고 있어 고객에게 더 힘이 가고 있다”면서 “디지털 혁명이 상품 배포의 장벽을 낮추는 데 기여했다. 현재 콘텐츠와 스피드는 모든 규모의 사업, 특히 중소·신생기업에게 중요한 기회를 제공한다”고 말했다.

화장품산업 발전을 위해 개선해야 할 점은 크게 3가지를 제안했다. △화장품을 위한 조화로운 글로벌 규제 시스템 △사실적, 과학적 정보의 부족을 지적할 수 있는 운동가와 NGO 조직 증가 △상품 라벨의 글로벌 통일화 등이다. 한편 미국시장의 경우 FDA/FTC의 클레임 모니터링이 증가하는 것을 예의주시 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성공적 시장진입 위한 법적 고려사항
후반부에는 로크 로드 LLP의 샤론 블링코프가 발표자로 나서 시장 진출과 관련된 중요한 법적인 고려사항들을 전달했다.

Sharon Blinkoff.jpg

샤론 블링코프는 세부 항목으로 △지적자산 △상품규제 준수-규제 단계 △상품등록, PIP의 안정성 △시장 진입의 매너 △상품 소싱 수입/지역 제조사 △광고 및 마케팅에 관한 법적 문제 △고객 보호법/사이버 법적책임 데이터 보호 △상품 법적책임 △판매세·관세·법인세 △환경의 법적책임 및 노동자 안전 등을 거론했다.

또 ‘내추럴 안전(Natural safe)’을 최근 제품의 주요 이슈로 꼽고 상품의 안정성을 강화시킬 것을 주문하며 이와 관련, △책임 있는 조직·사람·배포자를 세울 것 △라벨링의 규제 준수 △심볼 △트레이드마크 정리 △성분 리뷰 △상품등록 분류 등을 제안했다. 또 패키지의 삽화나 용기 디자인, 화장품 모델의 프라이버시 권리 등 저작권에 대한 내용도 강조했다.

샤론 블링코프는 “화장품을 출시할 때 미리 성분들을 리뷰하고 고객들의 선호를 이해해야 한다. 출시할 나라들에서 그 성분이 허락되는지, 제한되는지를 확인하고 특정 성분의 경우 알러지 반응이 있을 수 있는지 알려야 한다. 아울러 성분들이 사전 승인이 필요한지도 미리 확인할 필요가 있다”고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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